【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감사원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감사원 국정감사에서 최재형 감사원장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9.10.10 . [email protected]
최재형 감사원장은 10일 서울 종로 감사원에서 진행된 국정감사에서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안전성 담보가 안 된 업체에서 석면해체 공사를 했는지 감사할 필요를 느낀다"는 질의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금 의원은 "석면은 1급 발암물질"이라며 "고용노동부와 교육부로부터 자료를 제출받아서 614개 학교를 분석한 결과, 안전 A등급의 석면 해체·제거업체가 공사한 것은 12%였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최 원장은 "실명공개는 민감한 일"이라며 "해당 학교의 이름을 공개해서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생각한다. 교육부가 (해당 학교를) 조치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