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360 델리 외관 전경. /사진제공=기아자동차
기아차 (110,400원 ▼1,800 -1.60%)는 10일(현지시간) 인도 구르가온의 복합상업시설 'DLF 사이버 허브'에 위치한 자사 브랜드 체험관 '비트360 델리' 개관식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기아차의 심국현 인도법인장, 아르투르 마틴스 마케팅사업부장을 비롯한 현지 기자단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비트360은 기아차가 자사 차량 전시 및 체험형 콘텐츠를 두고 기아차 브랜드를 고객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든 거점이다. 앞서 기아차는 2017년 국내영업본부 사옥 1층에 '비트360 청담'을 개관했다. 이어 해외 거점으로는 처음으로 인도에 '비트360 델리'를 선보였다.
이 체험관에서는 기아차 SUV(다목적스포츠차량) '셀토스'의 내외장 색상과 휠 등 고객 맞춤형 디자인을 설계할 수 있는 3D 컨피규레이터를 통한 체험이 가능하다. 고객들이 체험관에 입장할 때 QR코드 형태의 아이디를 받아 행사에 참여하도록 했다.
비트360 델리에서 MR 기기(Mixed Reality, 혼합 현실)를 체험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기아차
셀토스와 함께 기아차의 친환경차 '쏘울 EV' 등 차종 전시도 이뤄진다. 여기에 기아차는 상품 안내를 제공하는 브랜드 스토리텔러를 배치해 셀토스 시승 체험과 구매 상담을 지원한다.
이 밖에도 카페 및 행사공간이 '비트360 델리'에 마련됐다. 이곳에서 기아차는 현지 고객들이 브랜드를 접할 수 있는 행사들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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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관계자는 "비트360 델리는 인도 고객들이 기아차 브랜드 DNA를 색다르게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라며 "인도의 뭄바이, 벵갈루루 등 주요 지역에 순차적으로 비트360 구축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셀토스, 쏘울 EV가 전시된 비트360 델리 내관 전경. /사진제공=기아차
셀토스는 지난달에도 7554대가 판매돼 두 달 연속으로 인도 미드(Mid) 사이즈급 SUV 부문 판매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