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차산업국제박람회-파밍플러스 제주페어' 12일 개막

머니투데이 조한송 기자 2019.10.10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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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국 100여개 기업에서 145부스 참여…경품 빅이벤트‧푸드쇼도

'6차산업국제박람회-파밍플러스 제주페어' 12일 개막


오는 12일 개막하는 ‘6차산업제주국제박람회-파밍플러스 제주페어(Farming⁺@JEJU Fair)’의 수출상담이 벌써부터 활발하다. 개막전임에도 15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이 성사돼 주목받는다.

6차산업제주국제박람회 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고성보‧안순화‧지은성)에 따르면 수제치즈와 요구르트를 만드는 농업회사법인 ㈜아침미소 등이 싱가포르 고려무역과 미화 7만5000달러 규모의 구매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또 다른 싱가포르 바이어 허버로프트사는 농업회사법인 ㈜제주인디와 영노조합법인 제주다로부터 미화 2만5000달러 규모의 화장품 및 차음료를 구매하기로 했다.

미국축 바이어 BCS 인터내셔널 등도 농업회사법인 ㈜심터를 포함한 제주지역 감귤 원물 및 관련 가공제품 구매를 확정하는 등 미화 5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



‘6차산업제주국제박람회-파밍플러스 제주페어(Farming⁺@JEJU Fair)’는 6차 산업의 가치와 미래를 국내·외에 알리고, 새로운 글로벌 판로개척을 위해 개최된다.

이달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제주)와 제주도 일원에서 열리며 9개국 100여개 기업‧기관‧업체들이 참여해 145부스가 마련됐다.

조직위는 국내외 다양한 사례 공유를 통해 6차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논의하고, 이탈리아 마을기업의 현주소를 통해 국내 6차산업의 방향성을 점검할 계획이다.


12일 개막식에선 배우 원기준 씨와 제주출신 김소봉 셰프가 딱새우와 돼지고기를 이용한 쿠킹쇼를 진행한다. 이튿날인 13일에는 윤미월 요리연구가와 강창건 셰프의 유쾌한 푸드쇼가 시식을 겸한 행사로 마련됐다.

바이어 구매상담회는 12일 오전 10시부터 13일 오후 5시까지 이틀간 제주ICC 2층 201호에서 열리며 호주, 캐나다,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일본, 중국(홍콩), 태국 등 14개 해외 빅바이어가 참여해 1:1 비즈니스 상담을 펼친다. 조직위는 구매계약 10건 이상, 유통사 계약 20건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여기에 SPC gfs와 농협상품본부, 이랜드몰, 카카오커머스, 마크앤컴퍼니, 롯데홈쇼핑, 글로벌마씸 등 국내 9개사 바이어들도 참가한다.

한편 제주 농업 농촌 6차 산업화지원센터는 롯데호텔과 제주 6차 산업 우수제품 판로확대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롯데관광개발 측과도 농촌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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