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웅진코웨이 인수 불참…SK매직 중심 혁신할 것"

머니투데이 우경희 기자 2019.10.10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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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매직 관련사진/사진제공=SK네트웍스SK매직 관련사진/사진제공=SK네트웍스


SK네트웍스가 웅진코웨이 인수전 불참을 공식 선언하고 "SK매직을 중심으로 홈케어 사업의 지속 성장을 추진하겠다"고 10일 밝혔다.



SK네트웍스는 "미래 성장방향과 연계해 웅진코웨이 인수를 검토했으나 해당 기업의 실질 지배력 확보에 대한 불확실성이 당초 예상보다 높은 것으로 판단해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관련기사 : [단독]SK네트웍스, 웅진코웨이 인수전 불참)

SK네트웍스는 "당사 및 관계사가 보유한 사업 역량과 노하우, 디지털 기술 등을 바탕으로 SK매직을 중심으로 하는 홈케어 사업의 고객가치 혁신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K네트웍스 고위 관계자는 앞서 머니투데이와 전화인터뷰에서 “막대한 자금을 투입했다 회사 전체가 어려워지는 경우를 종종 봐왔지 않느냐. 아무리 여유자금이 있다 하더라도 지금은 내실을 다질 때”라며 웅진코웨이 인수전에서 물러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SK매직의 제품 성능이나 디자인이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인수합병에 의한 성장보다 스스로 성장하는 것이 더 의미가 있어 SK매직 투자에 신경쓰라고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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