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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 대학원, 국내 최초 '장애학 박사학위과정' 신설

대학경제 문수빈 기자 2019.10.10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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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학교는 국내에서 최초로 '장애학 박사학위과정'을 개설한다고 10일 밝혔다.

대구대는 이미 지난해 3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일반대학원에 '장애학과'를 신설, 석사학위과정을 개설한 바 있다. 이어 내년 2월에 국내에서 처음으로 장애학 석사학위를 받는 학생들을 배출할 예정이다.

특히 지속적으로 장애학 박사학위과정의 필요성이 강조되면서 내년 3월부터 박사학위과정을 개설, 운영한다. 이에 따라 이 학과는 오는 26일부터 내달 6일까지 박사·석사학위과정 신입생을 모집한다.



대구대 장애학과는 '장애를 만들어내는 사회'의 실체 규명이란 교육 목표 아래 기존의 재활학, 장애인복지학, 특수교육에 한정되지 않고 다양한 인문·사회과학 내의 다학문적·다학제간 연구와 교육을 추구하고 있다.

현재 장애학과의 재학생은 현재 총 39명이며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함께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대구, 경북 지역은 물론 서울, 부산, 인천, 광주, 울산, 청주, 전주 등 전국에서 모인 학생들이 함께 수학하고 있다.

장애학과 입학생들은 연구장려 장학금, 연구조교 장학금, 외국어성적우수 장학금, 학술연구실적 장학금, 저소득층 장학금, 교육지원조교 장학금 등 다양한 장학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장애학생에게는 학기당 최대 70만 원까지 장학금이 지원된다. 입학생들은 대구대 특성화 분야인 특수교육·재활과학·사회복지 분야와의 공동 연구는 물론 국내 정기 세미나와 해외 장애학 연구센터와의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

조한진 교수(사회복지학과)는 지체장애인이자 미국 일리노이 대학교에서 우리나라 최초로 장애학을 공부한 학자로 잘 알려졌다.

또한 지난 2015년에는 '한국장애학회'를 설립해 1·2대 회장을 역임하는 등 장애학 분야의 선구적 연구자이자 실천가로 활동 중이다.

또한 조성재 교수(직업재활학과)는 시각장애인이면서 미국 미시건 주립대학교에서 장애인 재활과 장애학 분야를 전공하고 장애인 고용과 장애의 심리사회적 측면 관련 연구를 이어가는 등 장애인 인권 신장 활동에 힘쓰고 있다.

이 외에도 손홍일 교수(영어영문학과), 김건희 교수(유아특수교육과), 김문근 교수(사회복지학과), 이동석 교수(사회복지학과), 이선욱 교수(작업치료학과) 등이 소속됐다.


장애학과 손홍일 학과장은 "2000년대 이후 장애학 담론이 국내에 소개됐지만, 아직까지 장애학 연구를 독자적으로 수행하는 연구자 양성과정이 없어 안타까웠다"며 "이번에 장애학 석사과정을 국내 처음으로 개설한 대구대에서 박사학위과정을 국내 최초로 개설, 한국의 장애학을 선도적으로 발전시킬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고 말했다.

한편 장애학과 석사 및 박사과정 입학 관련 사항은 대학원 홈페이지(http://grad.daegu.ac.kr/)를 참조하거나 장애학과 사무실(053-850-5094) 또는 대학원 종합행정실(053-850-5035, 5036, 503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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