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美 '네트라다인'에 투자 …자율주행 기술 박차

머니투데이 이건희 기자 2019.10.10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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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반 카메라 통해 ADAS 기능 구현한 미국 업체에 전략적 투자 결정

네트라다인의 AI 기반 카메라 드라이버아이. /사진제공=현대차 미국법인네트라다인의 AI 기반 카메라 드라이버아이. /사진제공=현대차 미국법인


현대자동차가 미국의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관련 업체인 네트라다인에 투자를 진행했다.

10일 현대차 (249,500원 ▼500 -0.20%) 미국법인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의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인 '현대크래들'은 지난 4일 네트라다인에 투자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구체적인 투자 규모와 조건 등은 밝혀지지 않았다.

네트라다인은 차량에 장착하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카메라 '드라이버아이'를 통해 전방 충돌 경고 등 ADAS 기능을 구현한 업체다. 또 도로와 운전자 행동 정보 등을 수집하는 체계도 갖췄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차는 네트라다인이 수집한 도로와 운전자 정보로 '레벨3'(조건부 자율주행) 이상의 ADAS와 자율주행에 필요한 고정밀지도(HD맵) 개발에 나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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