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타격 훈련 중인 김현수. /사진=이원희 기자
LG는 10일 잠실구장에서 2019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4차전 키움 히어로즈와 홈경기를 치른다. 현재 1승 2패로 추격 중이다. LG는 지난 9일 채은성의 동점포와 페게로의 쐐기포를 앞세워 4-2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팀 에이스 김현수의 마음은 무거울 것으로 보인다. 포스트시즌 타격 부진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김현수는 지난 3일 NC 다이노스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4타수 1안타에 그쳤고, 준플레이오프 3경기에선 타율 0.083에 머무르고 있다. 전날(9일) 팀이 이겼을 때도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날 키움 선발은 토종 에이스 최원태(22)다. 정규시즌 LG전 4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4.24로 썩 좋지 못했다. 김현수도 올 시즌 최원태를 상대로 타율 0.364로 강했다.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방망이가 살아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