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 인도 통신사 네트워크 사업에 7.5억달러 지원

머니투데이 변휘 기자 2019.10.10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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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CI/ 사진제공=수출입은행수출입은행 CI/ 사진제공=수출입은행


수출입은행(수은)은 인도 1위 이동통신사인 릴라이언스 지오 인포컴에 총 7억5000만달러 상당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릴라이언스 지오 인포컴은 인도 최대 민간기업인 릴라이언스의 통신부문 자회사로, 수은은 이 회사의 4G-LTE 네트워크 확장 사업에 금융 지원을 결정했다. 지원 금액은 대출 3억4100만유로, 보증 3억7500만달러로 구성됐다.

특히 이 회사의 4G-LTE 네트워크 확장 사업은 삼성전자가 수주한 프로젝트로, 삼성전자는 앞으로 기지국과 시스템 관리 장비, 코어시스템의 무선접속망 등을 공급할 예정이다. 수은은 또 이번 금융 지원으로 국내외 중소·중견 부품 협력사 11개의 신시장 동반 진출도 가능할 것으로 봤다.



수은 관계자는 "이번 금융 지원은 네트워크 장비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노력 중인 한국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5G등 후속 사업 수주 가능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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