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현장]“日 순시선, 지난해 독도인근서 100회 이상 활동”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2019.10.10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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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도종환 "주변국 위협 증가하는데 해군 병력은 동결"

(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일 오전 서울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방위사업청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의 방위사업청·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2019.10.7/뉴스1   (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일 오전 서울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방위사업청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의 방위사업청·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2019.10.7/뉴스1


한반도 주변 해역에서 일본 자위대 함정의 활동이 해마다 증가하는 가운데, 독도 인근해역에서 일본 해상보안청 순시선의 활동도 지난해 100회 이상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도종환 의원에 따르면 자위대 함정의 활동은 2016년 2회에서 2017년 18회, 2018년 37회로 늘었고 해상보안청 순시선 활동은 2016년 90회에서 2018년 100여회로 증가했다.



한반도 주변에서 중국 군함의 활동도 2016년 120여회에서 2018년 280여회로 2배 이상 늘었다. 중국이 해양강국 건설 의지를 보이며 이지스 구축함을 현재 20척에서 향후 30척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라 관련 활동이 더 늘어날 것으로 도 의원은 우려했다.

도 의원은 이날 해군본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국방개혁 2.0에 따라 해군 병력자원은 4만1000명으로 동결"이라며 "앞으로 해군은 다목적 대형수송함 뿐 아니라 전력증강이 대폭 예정돼 있는데 병력배치는 어떻게 조정할 것이냐"고 따져 물었다.



이에 심승섭 해군참모총장은 "병력 절감형 함정을 구축해서 부족한 병력을 충당하고 추가적인것은 국방부와 긴밀히 협조하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해군 병력 정원을 4만1000명으로 동결하면서 부수 병력을 조정해 긴급한 정원 충원을 하면서 정원이 줄었는데 (병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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