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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내셔널스는 1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에서 LA 다저스에 7-3으로 승리했다.
하지만 8회부터 분위기가 급변했다.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불펜으로 출격했으나 8회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하고 충격적인 백투백 홈런을 허용하며 3-3 동점이 됐다. 커쇼는 직후 마에다 켄타와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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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다저스의 패배로 류현진의 2019시즌도 끝났다. 류현진은 올해 29번 선발 등판해 14승5패, 평균자책점 2.32를 기록했다. 다저스가 CS에 올라갈 경우 1차전 선발로 유력했지만, 탈락해 류현진으로선 아쉽게 됐다.
10회 말에 등판한 워싱턴의 션 두리틀은 다저스의 1~3번 타선을 삼자범퇴로 막아내며 워싱턴의 승리를 지켜냈다. 8회 전까지 승기를 잡았던 LA 다저스는 허무하게 무너져 내리며 우승의 꿈을 또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워싱턴 내셔널스는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