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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쇼핑 '가격시비'·택시 '바가지'에 외국인 관광객 불만↑

머니투데이 유승목 기자 2019.10.10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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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년 간 외국인 관광불편민원 매년 증가세…바가지요금, 국내 관광경쟁력 악화 요인

서울시 택시. /사진=뉴스1서울시 택시. /사진=뉴스1




국내에 방문한 외국인들이 여전히 쇼핑과 택시 서비스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어 관광서비스에 대한 시급한 개선이 요구된다.

10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이상헌 더불어민주당의원이 한국관광공사로부터 제출 받은 '2013~2019 관광불편신고 접수 현황'을 살핀 결과, 매년 1000건 이상의 관광불편신고가 접수됐다.

이 중 외국인 관광객의 민원 비중이 85% 이상을 차지했다. 심지어 올해는 상반기 기준임에도 이미 지난해의 절반 이상의 민원이 접수돼 여전히 관광 민원이 개선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관광불편사항으로는 매년 쇼핑과 택시 항목이 1, 2위를 차지했다. 쇼핑 분야는 △가격시비 △부가세 환급 등에 대한 이유로 가장 많은 민원이 접수됐다. 택시의 경우 바가지요금에 대한 불만이 심각했다.

/표= 이상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실/표= 이상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매년 국내를 찾는 인바운드(외국인의 국내여행) 관광객의 수는 늘어나는데 여전히 외국인들의 불만 사항이 해결되지 않으면서 국내 관광서비스 경쟁력이 우려된다.


이 뿐 아니라 국내 관광객의 관광불편 민원에서도 숙박 등 바가지요금에 대한 민원이 가장 많았다. 국내 관광 관련 가격정책의 문제가 전반적인 관광산업을 침체로 이끌 수 있다는 우려가 불가피하다.

이상헌 의원은 "해외관광객들이 쇼핑 편의 부족이나 택시 바가지요금에 대한 불신으로 국내 관광에 부정적 이미지를 갖는다면 국내 관광활성화 정책에 타격이 클 것"이라며 "문체부 차원에서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근본적 개선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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