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래퍼 지원자 민티, 나이 조작? "실제 나이 28세"

머니투데이 박가영 기자 2019.10.10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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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002년생이라며 고등래퍼 지원…소속사 "1992년생 민티, 알파카 프로덕션 대표"

/사진=민티 인스타그램/사진=민티 인스타그램


'고등래퍼2'에 참가했던 민티가 나이 조작 논란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고등래퍼에 지원할 당시 2002년생이라고 밝혔으나 실제 나이는 28세(1992년생·만 26세)인 것으로 전해졌다.



민티 소속사 코로나엑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10일 "최근 민티는 자신을 둘러싼 소문들에 무거운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며 "민티를 믿고 사랑해주시는 팬분들에게 더한 상심을 안길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사실과 달리 떠도는 소문에 대해 정확한 입장을 전해드리고자 한다"라고 운을 뗐다.

소속사는 "민티는 알파카 프로덕션의 대표이자 소녀주의보의 제작자 소리나가 맞다"면서 "어렸을 때부터 작곡가로 활동해왔고 투자 제의를 받아서 회사를 설립했다. 하지만 2년 전쯤 여러 트러블과 건강 문제로 인해 뿌리엔터테인먼트에 소녀주의보 매니지먼트 대행을 맡겼고 현재 여러 회사를 이와 같은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나이 조작 의혹과 관련해 "민티는 지난해 2002년생으로 '고등래퍼' 참가자로 지원했다. 당시 민티 본인은 몇 번이고 실제 나이와 정체를 밝히고자 하였으나 내외적 사정과 부담감으로 인해 입을 다물 수밖에 없었다"면서 "민티의 실제 나이는 28세(만26세)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앞선 소문들과 관련해 민티 본인이 오늘(10일) 정오 직접 유튜브 영상으로 입장을 재차 전할 예정이오며, 사실관계를 떠나 이번 일로 팬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은 사과의 말씀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민티는 Mnet '고등래퍼2' 지원 영상으로 화제가 됐다. 당시 2002년생이라고 밝히며 프로그램 지원 영상을 게재했지만, 프로그램에 출연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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