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대 약세…미중 무역협상 '노딜' 가능성↑

머니투데이 박계현 기자 2019.10.10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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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외신이 미중 무역협상의 '노딜' 가능성을 보도하면서 코스피가 장 초반 낙폭을 키우고 있다.

10일 오전 9시 4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8.07포인트(1.37%) 내린 2018.18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2.15포인트(0.34%) 내린 633.26을 기록 중이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개인이 182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07억원, 151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는 841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207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해 전체적으로 1046억원 순매도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이날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미국과 중국의 실무협상이 전혀 진전을 보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SCMP 측은 10∼11일로 예정된 고위급 협상의 일정 단축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일제히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SK하이닉스 (173,300원 ▼9,000 -4.94%), 기아차 (110,400원 ▼1,800 -1.60%)는 3%대 약세, 현대차 (235,000원 ▲4,000 +1.73%), 현대모비스 (234,500원 ▼500 -0.21%), 삼성바이오로직스 (781,000원 ▼9,000 -1.14%), 신한지주 (41,750원 ▼150 -0.36%), POSCO (386,500원 ▼3,500 -0.90%)는 2%대 약세다. 삼성전자 (77,600원 ▼2,000 -2.51%), NAVER (182,400원 ▲1,700 +0.94%), 셀트리온 (172,900원 ▼4,200 -2.37%), SK텔레콤 (50,100원 ▼600 -1.18%)은 1%대 약세다.

업종별로는 은행, 보험, 운송장비가 2%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금융업, 건설업, 화학, 유통업, 섬유·의복, 운수창고, 제조업, 철강·금속, 전기·전자, 기계, 음식료품, 서비스업은 1%대 약세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은 67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68억원, 34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업종은 컴퓨터서비스, 오락·문화, 기계·장비가 1%대 약세를 나타내고 있음 화학, 유통, 비금속, 방송서비스, 반도체, 운송, 종이·목재, 소프트웨어, 건설은 약보합이다. 섬유·의류는 2%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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