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혜택 받자" 9월 신규 임대사업자 전달比 15% 증가

머니투데이 박미주 기자 2019.10.1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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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사업자 신규등록 6596명… 임대주택 1.3만가구 등록, 전달比 27%↑

"세금혜택 받자" 9월 신규 임대사업자 전달比 15% 증가


지난달 임대사업자로 신규 등록한 사람들이 6500명 이상으로 전달보다 15% 증가했다. 서울에선 신규 임대사업자 수가 전달보다 31% 급증했다.

주택임대사업자로 등록하면 종합부동산세 과세 대상에서 일정 요건을 갖춘 임대주택을 제외하는 '종부세 합산 배제 신고' 기한이 지난달 말까지라 세제 혜택을 받으려는 임대사업자 등록 신청인들이 몰린 때문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9월 한달간 6596명이 임대사업자로 신규 등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달보다 15.2% 늘었다. 현재까지 등록된 임대사업자는 총 45만9000여명이다.

지역별로 수도권에선 신규 등록한 임대사업자 수가 5167명으로 전달보다 19.0% 증가했다. 그중 서울은 신규 등록한 임대사업자 수가 2257명으로 전달보다 31.1% 늘었다. 지방은 신규 등록한 임대사업자 수가 1429명으로 전월 대비 3.4% 증가했다.



지난달 등록 임대주택은 1만3101가구 증가했다. 전달보다는 27.2% 늘어난 수준이다. 현재까지 등록된 임대주택은 총 146만7000여가구다.

수도권 전체 신규 등록 임대주택 수는 9375가구로 전달보다 31.8% 증가했다. 서울은 신규 등록 임대주택 수가 4394가구로 전월 대비 48.7% 늘었다. 지방은 3726가구로 전달보다 17.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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