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경동 대전중문교회 목사가 10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마이크를 잡았다. /사진=뉴데일리TV
장 목사는 한글날인 9일 오후 1시쯤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문재인 하야 2차 범국민 투쟁대회'에 참석해 무대에 올라 마이크를 잡았다. 장 목사는 "나라 위해서 한 목소리 내고, 대통령 각하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어서 올라왔다"며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그는 "내가 목회자를 해보니까 교인 한명이 울고있어도 달래게 되는데, 지금 수백만명이 울고 있기에 대통령이 와서 달래주는 게 맞다"며 "그게 지도자다"라고 밝혔다.
그는 MBN 대표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 쇼 동치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이전에 북한이 연평도에 공격을 하고 천안함을 폭격해 참을 수 없어서 '우리나라 건들지마라, 쳐들어오면 한 사람씩 안고 죽어서라도 나라를 지키련다'고 외친 적이 있다. 그런데 이게 유튜브에 뜨더니 '장 목사가 북한 사람을 죽이자고 했다'로 와전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래서 동치미에서 잘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