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월부터 제로페이 결제 시범사업을 실시한 24개 고속도로 현황. /자료=중소벤처기업부
10일 김상훈 자유한국당 의원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고속도로 휴게소 제로페이 서비스 도입 후 5개월간 전체 24개 휴게소 매출액 774억704만원 중 제로페이 결제액은 847만원(0.01%)이었다.
화성휴게소를 제외한 23개 휴게소는 약 5개월간 하루에 1건도 제로페이가 사용되지 않았다. 특히 충주휴게소는 5개월간 결제실적이 한건도 없었다.
도로공사와 중소벤처기업부는 제로페이 서비스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지난 5월 5일부터 전국 24개 고속도로 휴게소에 제로페이 서비스를 도입했는데 사실상 외면받고 있다는 지적이다.
김 의원은 “소상공인을 살리기 위한 제로페이 서비스 취지는 찬성하나 수요분석 없이 도입을 강제하면 세금낭비”라며 “제로페이 운용 과정에서 도로공사의 정교안 정책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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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휴게소 제로페이 이용실적. /자료=김상훈 자유한국당 의원실(한국도로공사 제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