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AFPBBNews=뉴스1
미국 블리처리포트는 10일(한국시간) FA 선발 투수 랭킹 톱10을 선정했다. 류현진은 4위로, '톱3'에는 들지 못했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인 2013년에 192이닝, 2014년에 152이닝을 소화했다. 하지만 그 이후 부상이 겹쳐 많은 이닝을 소화하지 못했다. 올해 5년 만에 150이닝을 돌파했다.
하지만 여전히 나이와 부상 이력은 걸림돌이 되고 있다. 매체는 "드래프트 보상 픽 없이 FA로 영입할 수 있는 선수가 됐다는 점은 류현진에게 호재다. 하지만 그의 나이와 오랜 부상 경력은 수익력을 떨어뜨릴 것이다"면서 "지난 오프시즌 뉴욕 양키스는 J.A 햅(37)과 2년 3400만 달러에 계약을 했는데, 향후 상당한 위험을 초래할 것이다"고 예상하며 류현진의 장기계약에도 회의적인 시선을 보냈다.
한편 FA 선발투수 랭킹 1위에는 게릿 콜(휴스턴)이 올랐다. 2위는 잭 휠러(뉴욕 메츠), 3위는 매디슨 범가너(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