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한옥마을 내 '월문가' 모습/사진= 국토교통부
계획부문에서는 '서울재동초등학교 리모델링 계획안'이, 사진부문에서는 '옛추억'이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옥공모전은 국토부가 주최하고 건축도시공간연구소에서 주관했다. 2011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엔 3개 부문(준공, 계획, 사진)에 역대 최다인 977개의 출품작이 접수됐다.
준공부문 대상인 서울 은평한옥마을 월문가는 골목에 접한 한옥 창으로 이웃과 눈을 마주치고 얘기할 수 있는 자연스러운 소통공간으로서의 한옥 모습을 보여줬다. 목재품질과 구조에 들인 세심한 노력이 돋보였다.
옛 추억은 김명관 고택(정읍)의 마당과 공간을 중첩해 문밖의 풍경을 그대로 보이며 빛을 적절히 이용해 한옥 부재의 질감을 잘 나타냈다.
시상식은 11일 오전 10시 30분 경주화백컨벤션센터 2019 한옥문화박람회에서 열린다. 수상작품은 10~13일 같은 장소에서 나흘간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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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수상작엔 국토교통부 장관상과 현판(준공부문) 또는 상금(계획부문 1000만원, 사진부문 400만원)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