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 유튜브 활동 본격화 예고…인트로 영상 공개

머니투데이 박가영 기자 2019.10.10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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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Steve Yoo YSJ'…현재 구독자 2790여명

유승준의 유튜브 채널 'Steve Yoo YSJ'/사진=유튜브 화면 캡처유승준의 유튜브 채널 'Steve Yoo YSJ'/사진=유튜브 화면 캡처


가수 유승준(스티븐 유)이 유튜브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알렸다.

유승준은 지난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예전에 내 모습을 다시 만난다. 십수 년 동안 못다 한 얘기들…그냥 그렇게 묻혀 버릴 줄 알았던 그때 그 모습들… Westside Story 2019 Coming soon"이라는 글을 게재하며 새로운 활동을 예고했다.

그는 "밀당이 아니라 진솔하게 준비하고 있어요. 피할 수 없다면 즐기라 그러더라고요. 즐길 준비 되셨나요? 준비됐음 소리 질러~!!!!"라고 덧붙이며 '유승준티비', '유튜브 채널' 등의 해시태그를 남겼다.



유승준이 8일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한 유튜브 인트로 영상 캡처/사진=유승준 인스타그램유승준이 8일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한 유튜브 인트로 영상 캡처/사진=유승준 인스타그램
이어 인스타그램에 유튜브 인트로 영상을 게재하고 "제 인트로 어때요? 조금만 더 기다려 주세요. YSJ tv 유승준 티비. 곧 인사드릴게요"라며 프로필란에 유튜브 링크를 올렸다.



유승준의 유튜브 채널은 'Steve Yoo YSJ'다. 지난해 11월 첫 게시물이 올라왔으며, 현재 구독자는 2790여명이다.

한편 유승준은 2002년 군 입대 시기가 다가오자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병역기피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병무청의 요청으로 법무부는 유승준을 입국 금지 조처했다.

유승준은 2015년 9월 주 LA총영사관에 재외동포 비자인 F-4를 신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그해 10월 거부처분을 취소해달라는 소송을 냈다. 1심과 2심은 비자 신청 거부는 출입국관리법 시행규칙에 따른 적법한 조치라고 판단한다며 패소 판결을 내렸다.


하지만 유승준은 입국을 위한 노력을 포기하지 않았고 지난 7월 대법원은 유승준에 대한 비자발급 거부가 위법하다고 판결했다. 대법원은 유승준이 주 LA총영사관을 상대로 낸 '사증(비자)발급 거부처분 취소'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등법원에 돌려보냈다.

지난달 20일 파기환송심 첫 변론기일이 열렸고 파기환송심 판결 선고는 오는 11월 15일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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