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아, 레이노병 투병 근황…"겨울엔 정말 큰일날까봐"

머니투데이 김도엽 인턴 2019.10.10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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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레이노병 투병 사실 알려, 건강 악화에도 꾸준히 운동하는 모습을 공유하며 의지 표출

조민아/사진=조민아 인스타그램조민아/사진=조민아 인스타그램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레이노병 투병 근황을 전했다.

조민아는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추운 겨울이 다가오면 겁을 많이 먹었었다. 여름에도 아무 때고 갑자기 추워져서 힘들었는데 겨울엔 정말 큰 일이라도 날까봐"라며 "샤워할 때마다 머리가 두 움큼씩 빠지고, 소화는 여전히 안 된다"라고 알렸다.

함께 게시한 사진 속 조민아의 모습은 환하게 웃고 있지만 몹시 야윈 모습이다. 조민아는 이어 "어제는 병원에 갔는데 먹던 약을 중단하고 경과를 보다가 수술 여부를 정하자는 이야기가 나왔다"며 "특정 부분은 상태가 많이 악화됐다"고 밝혔다.



그는 또 "여기서 무너질 수 없으니까 포기하지 않고 매일 운동하고 있다. 긍정적인 편이지만 더 웃으려 노력하고 수면 부족이랑 불균형한 영양이 문제라고 하니까 잘 자고 어렵지만 잘 챙겨 먹어보려고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자가면역질환을 앓고 계신 모든 분들, 혼자만의 아픔들로 앓이 하시는 분들 우리 함께 힘내요"라고 의지를 다졌다.



조민아/사진=조민아 인스타그램조민아/사진=조민아 인스타그램
레이노병은 추운 곳에 나가거나 찬물에 손, 발 등을 담글 때 또는 정신적인 스트레스 등에 의해 발작적으로 손가락, 발가락, 코나 귀 등의 끝부분이 혈관수축을 유발하여 혈액순환 장애를 일으키는 병이다.

조민아는 지난 6월 레이노병 투병 사실을 알렸다. 이후 지난 8월에는 몸무게가 40.7kg으로 나온 사진을 공개하며 건강이 심각한 상황임이 드러나 큰 우려를 샀다.

하지만 조민아는 이후 다양한 운동을 하는 근황을 계속 공유하며 좌절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줘 누리꾼들의 격려를 받았다. 9일 해당 게시물에 앞서 운동 중인 근황을 전하며 "아프고 힘들다고 포기하지 말고 외롭고 지쳤다고 주저앉지 말고 모두가 떠났다고 좌절하지 말고 지금 그 자리에서 다시 시작하자"는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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