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콘텐트리, 코스피 이전상장 활용 저가매수해야"-유안타證

머니투데이 한정수 기자 2019.10.10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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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10일 미디어기업 제이콘텐트리 (10,130원 ▼280 -2.69%)에 대해 "코스피 이전상장 이벤트를 활용한 저가매수 전략을 고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5만8000원에서 4만9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제이콘텐트리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1546억원, 영업이익은 181억원으로 추정된다. '멜로가 체질' 등 드라마의 성공으로 방송 부문에서의 호실적이 예상된다. 다만 영화 부문은 한국 관객수 감소로 인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줄어들 전망이다.



박성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제이콘텐트리의 드라마 작품편수는 올해 13편에서 내년 18편으로 증가할 예정"이라며 "내년에는 JTBC콘텐트허브가 드라마 18편 중 일부에 대한 공동투자에 나서면서 제이콘텐트리 본사의 자금부담을 완화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제이콘텐트리는 이달 중순 코스피시장으로 이전상장을 앞두고 있는데 코스닥150 지수편출 이벤트가 있어 단기 수급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코스피 이전상장 이벤트를 활용한 저가매수 전략을 고민해야 한다는 판단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박 연구원은 목표주가 하향에 대해서는 "내년 방송부문 세후 영업이익 추정치 하향조정과 방송부문에 대한 할인율폭 확대 조정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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