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레스 베일./AFPBBNews=뉴스1
지난 여름 베일은 격동의 시간을 보냈다. 지네딘 지단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의 지휘봉을 잡은 뒤 방출 명단에 올랐다. 수많은 이적설이 제기됐다. 베일은 중국 슈퍼리그 소속 장쑤 쑤닝으로 이적을 추진했다. 하지만 이적은 끝내 이뤄지지 않았다. 결국 잔류했다.
이에 긱스 감독이 베일을 옹호하고 나섰다. 그는 "모든 축구 선수들이 경기에 뛰고 싶어 하고, 잘하고 싶어 한다"면서 "베일은 환상적인 클럽에 있다. 그가 훈련을 잘하고 경기에 나설 기회가 생긴다면 관심을 끌 수 있다. 왜냐하면 베일은 경기의 양상을 뒤집을 수 있는 능력이 있고, 골을 넣을 수 있는 큰 자산이기 때문이다"고 힘을 실어줬다.
그러면서 "이번 여름에 베일에게 일어난 일은 약간 이상하고 생각하지만 지금은 잘 정리된 것 같다. 베일은 유로 2020 예선 아레르바이잔전에서 골을 기록했고, 팀에서 큰 역할을 했다. 그는 최고의 선수이다. 최근에는 주장 역할도 맡았다. 분명 우리에게는 큰 선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