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보라 "하정우 동생 차현우와 7년째 교제 중"

머니투데이 이재은 기자 2019.10.09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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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보라(왼쪽), 차현우 /사진=머니투데이DB황보라(왼쪽), 차현우 /사진=머니투데이DB


배우 황보라가 남자친구인 배우 차현우에게 애정을 드러냈다.

황보라는 최근 진행된 JTBC 예능물 '한끼줍쇼'에 출연해 영화배우 하정우의 동생인 차현우와 7년째 교제 중이라고 밝혔다.



황보라는 "남자친구가 배우 차현우인데 영화 제작도 한다"고 하자, MC 이경규는 "남편이 영화 제작도 하느냐"며 놀랐다. 강호동은 "아직 결혼을 안 했는데 남편이라고 해도 가만히 있는다"며 놀렸다. 황보라는 "남편이라고 하지 말라"면서도 차현우에게 진심 어린 마음을 고백했다.

황보라는 차현우의 형 배우 하정우가 교장으로 있는 '걷기 학교'에 다니고 있다고도 말했다. 그는 "이번에 10만보를 걸었다. 새벽 5시에 걸어서 다음날 새벽 3시까지 걸었다"고 밝혔다.



황보라와 함께 출연한 배우 정만식은 "하정우가 전화해서 '뭐해 황보라? 나와' 그럼 바로 걸어야 된다"고 귀띔했다. 황보라는 "억지로 나갔다. 10만보 걷는데 죽는 줄 알았다"고 해 웃음을 줬다.

황보라는 2003년 SBS 10기 공채 탤런트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레인보우 로망스', '마이걸', '웃어요'와 영화 '허삼관', '소시민' 등에 출연했다.

차현우는 배우 김용건의 차남이자 하정우의 동생이다. 하정우와 차현우의 본명은 각각 김성훈과 김영훈이다.


차현우는 아버지·형과 마찬가지로 배우 활동을 했다. 1997년 보컬 그룹 '예스 브라운'의 멤버로 데뷔한 차현우는 이후 극단 활동을 거쳐 배우로 활약했다. 드라마 '전설의 고향-죽도의 한'과 '로드 넘버원', 영화 '수상한 고객들'·'퍼펙트 게임'·'이웃사람' 등에 출연했다.

이후 차현우는 하정우와 함께 '퍼펙트스톰 필름'을 창업해 영화 제작자로 변신, 이주영 감독의 영화 '싱글라이더'와 김병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PMC:더 벙커' 등을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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