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현♥차민근, 프러포즈 사진 공개… "결혼해주세요"

머니투데이 이재은 기자 2019.10.09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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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수현(34)이 차민근(매튜 샴파인·37) 위워크 코리아 대표에게 프러포즈를 받았다.

수현은 8일 인스타그램에 "life, love, happiness(삶, 사랑, 행복)"이라며 사진 한장을 올렸다. 사진 속 수현은 'Marry Me'(나와 결혼해주세요)라고 적힌 문구를 배경으로 차 대표와 마주보고 서 있다. 수현은 부끄러운 듯 얼굴을 손으로 가렸고, 차 대표는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 8월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2년 전 지인의 소개로 만났으며, 올해 초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소속사 문화창고는 "수현씨가 현재 만남을 이어오고 있는 분과 12월14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며 "수현씨는 결혼 후에도 배우로서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따뜻한 응원과 많은 축하 부탁드린다"고 4일 밝혔다.

수현은 이화여자대학교 국제학부를 졸업했고, 2005년 한중슈퍼모델 선발대회에서 1위에 입상했다. 2006년 드라마 '게임의 여왕'으로 연기를 시작한 뒤, '도망자 플랜 B'(2010) '브레인'(2011) '스탠바이'(2012) '7급 공무원'(2013) '몬스터'(2016) 등에 출연했다.



이후 미국드라마 '마르코 폴로' 시리즈와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 헬렌 조 역으로 출연하면서 할리우드에서 활동하는 대표적인 한국 배우로 발돋움했다. 지난해엔 또 다른 할리우드 영화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에 출연했다.

차 대표는 3살 연상의 재미동포 기업인으로 공유오피스 서비스 기업 '위워크'의 한국 대표를 맡고 있다. 한국에서 출생한 직후 미국 뉴저지 가정에 입양됐다. 미국 뉴저지의 주립대 '콜리지 오브 뉴저지'에서 컴퓨터 공학을 전공한 후 벤츠의 미국 지사 프로그래머로 일했다. 25세때 친부모를 찾아 한국을 오간 차 대표는, 위워크 입사 후 글로벌 진출을 꾀할 때 한국 진출을 주장하며 업무를 총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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