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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매시장 관망세 접어드나…9월 거래량 70%↓

머니투데이 이소은 기자 2019.10.09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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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매수·매도 희망가 차이에 거래 감소

서울 아파트 / 사진=김창현 기자 chmt@서울 아파트 / 사진=김창현 기자 chmt@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매매시장이 관망세에 접어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추석 연휴에 매수·매도 희망 가격 차이까지 더해져 전월 대비 70% 감소했다.

9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1596건을 기록했다. 하루 평균 53.2건으로 8월(176.1건)보다 약 70% 감소했다. 매매가격 약세를 보였던 연초보다 더 적은 거래량이다.

올해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집값 상승기에 함께 늘었다. 올 1~3월까지 하루평균 두 자릿수에 그쳤던 거래량은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 등 일부 지역의 집값이 상승 전환한 6월부터 급격히 증가했다.



서울 전역이 상승세를 보였던 지난 7월에는 총 8815건으로 나타나 하루평균 284.3건까지 치솟으며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8월에도 5459건(176.1건)으로 올해 평균 거래량을 훌쩍 넘겼다. 6~8월은 잠잠했던 서울 집값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한 시기다.

상승 곡선을 그리던 거래량은 지난달 대폭 감소했다. 업계는 추석 연휴에 집값 상승으로 매수자와 매도자의 희망 가격 차이가 벌어지면서 거래가 급감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서울 주요 지역 새 아파트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집중하면서 집주인들은 호가를 올리기 시작했고 매수자는 부담을 느끼기 시작했다.


거래량 감소는 매매거래지수에서도 나타났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올해 1~4월 1.3~1.5에 그쳤던 서울 매매거래지수는 지난 7월 28.2까지 상승하다 8월 26.3, 9월 22.2 두 달 연속 하락했다.

업계 관계자는 "6월부터 전세를 낀 갭투자 매매가 성행하기 시작했는데 최근 정부가 갭투자를 차단하는 대책을 내놨다"며 "매수자의 부담에 정부 규제로 (매매) 수요가 감소하면서 거래량 감소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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