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미국은 신장 위구르 문제와 관련한 제재를 철회하고 중국에 대한 내정간섭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전날 미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 내 이슬람 소수민족 탄압에 관여한 중국 공공기관과 기업 등 총 28곳을 '거래제한기업 명단'(블랙리스트)에 추가했다.
하이크비전과 다화 테크놀로지는 중국 1~2위 CCTV(감시카메라) 제조업체, 매그비 테크놀로지는 중국 3대 안면인식 기술업체다. 센스타임은 AI(인공지능) 스타트업 가운데 하나다.
미 상무부는 이들이 중국 정부의 이슬람 소수민족에 대한 탄압과 임의 구금, 첨단 기술을 활용한 감시 활동 등에 관여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