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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심 교수 자산관리인 "공개 인터뷰, 하태경 때문에 했다"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19.10.08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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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유시민의 알릴레오', 김경록 PB 녹취 공개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 사진=홍봉진 기자 honggga@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 사진=홍봉진 기자 honggga@




조국 법무부 장관 아내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자산을 관리한 증권사 직원이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인터뷰를 한 이유에 대해 "하태경(의원) 때문"이라고 밝혔다.

사람사는세상노무현재단 유튜브 계정에서 8일 저녁 6시에 방송한 '유시민의 알릴레오'에선 한국투자증권 PB(프라이빗뱅커)인 김경록 차장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김 차장은 정 교수의 자산관리인 역할을 맡은 인물이며 이날 처음 실명이 공개됐다.

유 이사장은 김 차장이 먼저 자신을 찾아와 인터뷰를 자청했다고 소개했다. 유 이사장은 "김 차장이 최근 조 장관과 관련해 쏟아지는 보도를 접하며 언론에 대한 불신이 커진 상태"라고 설명했다.



방송 인터뷰 녹취에서 김 차장은 "제일 열 받았던 게 하태경(의원) 그 사람 얘기했던 거"라며 "지금 이 상황을 국정농단 상황처럼 보고, 제가 마치 고영태인 것처럼, 저를 보호하라고 얘기를 하더라"고 말했다.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의 발언을 듣고 유 이사장과 인터뷰를 결심했다는 의미다.


김 차장은 "제가 봤던 것 중에서 정말 감이 없고, 욕을 해주고 싶을 정도로 말이 안 되는 얘기를 하더라"며 "이건 검찰도 무시하고, 정 교수도 무시하고, 저도 무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차장은 "검찰은 있는 그대로 팩트를 갖고 조사하는 거고, 이 사태 자체가 이 사람들이 교수일 때 있었던 일로 문제가 된 건데, 이걸 권력형 비리로 보는 자체가 문제"라며 "저를 마치 나쁜 사람 고발하는 내부고발자처럼 얘기하는 자체가, 제가 그렇게 큰 일을 한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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