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헌 금감원장 "대기업 계열사 합병서 기업평가, 별도 회계법인 선정 검토"

머니투데이 박종진 기자 2019.10.08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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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국감현장]8일 정무위 국감, 유동수 "공적 기관이 선정한 회계법인에 맡기는 안" 제안

(서울=뉴스1) 김명섭 기자 =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를 듣고 있다. 2019.10.8/뉴스1  (서울=뉴스1) 김명섭 기자 =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를 듣고 있다. 2019.10.8/뉴스1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대기업 계열사가 포함된 합병에서 기업가치 평가를 공적 기관이 선정한 회계법인에 맡기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윤 원장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유 의원은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기업가치 평가가 문제가 된 사례 등을 언급하며 "대기업집단 계열사가 합병의 일방이 되는 경우, 편법 방지와 주주 보호 등을 위해 기업가치 평가를 기업측이 선임한 회계법인이 아니라, 금감원 등 공적 기관에서 선정한 회계법인에 맡기도록 하는 게 어떻겠는가"라고 물었다.

윤 원장은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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