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광호 기자 = 박한기 합동참모본부의장이 8일 오전 서울 용산 합동참모본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의 합동참모본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2019.10.8/뉴스1
박 의장은 이날 서울 용산 합동참모본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북한이 해상 완충구역 내 해안포 개방 문제에는 일부 준수하지 않고 있는 것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의장은 “군사합의 시행 초기 북한의 포문 개방행위가 있어 우리가 지속적으로 항의했다. 최근에는 그 숫자가 줄어 개방하지 않는 날이 많고, 많이 개방해도 2문 정도 있다”며 “동굴내부에 습기가 차거나 해서 환기목적으로 개방하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은 GP 철거 지역을 보완하기 위해 재래식 잠복보를 추가로 건설하고 그곳에 야간에 병력을 세우는 방식으로 월북자를 차단하고 경계력을 보완하려고 하는 등 인력에 의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