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담 실버 NBA 커미셔너가 8일 홍콩 관련 문제와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실버 커미셔너는 8일 일본 교도통신과 인터뷰에서 “누구나 자신의 견해를 밝힐 자유가 있다”며 대릴 모레이 로키츠 단장을 두둔했다. 실버 커미셔너는 일본에서 열리고 있는 NBA 프리시즌 게임 참관을 위해 일본에 있다.
휴스턴 로키츠의 대릴 모레이 단장은 지난 4일 자신의 트위터에 "자유를 위한 싸움, 홍콩을 지지한다"는 글을 올렸다.
모레이 단장은 상황이 악화되자 6일 트위터에 해명글을 올렸다. 그는 "중국 내 로키츠 팬들과 친구들을 공격할 의도는 없었다"며 "단지 하나의 복잡한 사건에 대해 의견을 표명한 것일 뿐이다"고 밝혔다. 모레이 단장뿐만 아니라 NBA는 협회 차원에서 사과 성명을 발표했다.
그러자 이번에는 미국 정치권이 들고 일어났다. 척 슈머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7일(현지시간) “NBA가 중국에 사과한 것은 공산당 독재정권을 지지하는 행위와 다를 것이 없다”고 맹비난했다. 이외에 수많은 의원들이 NBA의 처사를 비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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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치권에서 NBA에 대한 비난이 쏟아지자 실버 커미셔너가 이같은 발언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통신은 8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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