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중소기업도 국가브랜드 활용"-중기부 "브랜드K 병행할것"

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2019.10.0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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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태국서 론칭 행사했던 브랜드K..국무회의, 4차산업혁명정책도 토론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세종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10.08.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dahora83@newsis.com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세종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10.08.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email protected]


문재인 대통령은 8일 국무회의에서 중소기업이 국가브랜드를 활용할 방안을 찾아보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국무회의 중 ‘국가 브랜드’와 관련 “우리의 세계적인 대기업은 브랜드 홍보 역량을 갖춘 데 비해 중소기업은 그렇지 못한 경우가 있다”며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국가 브랜드를 활용할 여지가 없는지 살펴보라”고 말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은 “엄선된 중소기업 제품이 브랜드K(케이)를 병행함으로써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도 국가 브랜드와 관련해 “문화뿐 아니라 경제적 측면에서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국가 브랜드에 필요한 별도의 논의를 하겠다”고 말했다고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동남아 3국 순방 때 브랜드K 관련 행사를 현지에서 가졌다. 지난달 2일, 태국 방콕에서 국가인증 상표를 단 우리 중소기업 제품을 태국 국민들에게 소개하는 '브랜드 K' 론칭 행사가 열렸다. 박영선 장관이 참석하는 등 중기벤처부가 적극 참여했다.



문 대통령은 하루 뒤인 지난달 3일 태국을 떠나는 소회로 "우리 중소기업 제품의 우수성도 자랑스러웠다"며 "중소기업이라 브랜드 파워에서 밀렸지만, 이제 국가인증 브랜드로 당당하게 경쟁할 수 있게 됐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4차산업혁명 관련 정부정책 필요성도 국무회의에서 논의됐다. 장병규 4차산업혁명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위원회는 정부의 역할과 정책 방향을 망라한 대정부 권고안을 국무회의에 보고했다. 국무위원들은 이와 관련 토론을 진행했다.

4차산업혁명위원회는 오는 10일 이 권고안을 심의, 의결한 후 내용을 발표한다.
【방콕(태국)=뉴시스】박진희 기자 = 태국을 공식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오후 태국 방콕 센트럴월드 쇼핑몰에서 열린 'Brand K 론칭쇼'에 도착해 박지성 브랜드 K 홍보대사와 인사하고 있다.2019.09.02.    pak7130@newsis.com【방콕(태국)=뉴시스】박진희 기자 = 태국을 공식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오후 태국 방콕 센트럴월드 쇼핑몰에서 열린 'Brand K 론칭쇼'에 도착해 박지성 브랜드 K 홍보대사와 인사하고 있다.2019.09.02.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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