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사고가 발생한 팔마댐 /사진=영국 공영방송 BBC
영국 BBC 8일 보도에 따르면 6일 인도의 남부 타밀라두주의 팜바 댐 인근 저수지에서 최근 결혼한 신부 등 4명이 셀카를 찍다가 물에 휘쓸려 익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부는 신랑의 집에 들러 신랑의 동생 등 6명과 함께 저수지에 놀러갔다. 신부를 포함한 6명은 저수지에 들어가 서로 손을 잡고 셀카를 찍기 시작했다. 6명 모두 물이 허리까지 찬 상태였다. 그러던 중 물이 갑자기 불어나 한 명이 물에 빠졌다. 서로 손을 잡고 있던 3명도 같이 물 속으로 빨려들어가기 시작했다. 4명 중 신랑의 여동생만 살아남았다. 익사한 3명은 신부를 제외하고 모두 10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