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갤폴드' 쥔 이낙연 총리 "고무줄 접는 느낌"

머니투데이 박소연 기자 2019.10.08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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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자산업대전(KES) 2019 부스투어…김기남 'LG 홈브루' 관심

이낙연 국무총리가 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한국전자산업대전(KES) 2019'에서 삼성전자의 '갤럭시 폴드'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박소연 기자이낙연 국무총리가 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한국전자산업대전(KES) 2019'에서 삼성전자의 '갤럭시 폴드'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박소연 기자


"디스플레이가 아닌 고무줄을 접는 것만큼이나 좋았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한국전자산업대전(KES) 2019'에서 삼성전자의 '갤럭시 폴드'를 체험한 후 소감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총리는 "(갤럭시 폴드가) 굉장히 부드러웠다"며 "중간에 걸리거나 그런 것 없이 고무줄을 접는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이 총리는 이번 전시에서 가장 압도적인 제품을 묻는 질문에는 삼성의 초고화질·초대형 스크린인 '더 월(The Wall)'을 꼽았다.

이낙연 국무총리와 김기남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 회장 등이 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한국전자산업대전(KES) 2019'에서 LG 홈브루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박소연 기자이낙연 국무총리와 김기남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 회장 등이 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한국전자산업대전(KES) 2019'에서 LG 홈브루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박소연 기자
이 총리는 '더 월'에 대해 "오늘 본 제품 가운데 더 월이 가장 압도적이었다"라며 "가격이 문제지만 가정이 아닌 큰 업장과 같은 곳에서는 사용이 가능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총리를 비롯해 김기남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 회장, 진교영 반도체산업협회장 등은 KES 2019 전시장 곳곳을 둘러봤다. 이들은 삼성전자와 LG전자 부스뿐 아니라 전자산업 60주년 기념관, 중소기업 부스를 고루 방문했다.

이 총리는 가상현실 시뮬레이터 전문 기업 이노시뮬레이션 부스에 방문해 설명을 들은 후 첨단 주행 시뮬레이터에 직접 탑승해 직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동양미래대학 학생들에게는 "기술·기능인이 평생동안 보람을 느끼고 존경받는 세상 될 수 있을 거라고 저는 확신하고 있다"며 "여러분도 확신을 가져주시길 바란다. 저희가 준비하고 있다"고 격려했다.


이 총리의 갤럭시 폴드 체험을 지켜본 김 회장은 "(저는) 아직 갤럭시 폴드를 안 쓰고 있다"며 "지금 폰을 산 지 한 달이 조금 넘었다. 갤폴드로는 나중에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LG전자 부스에 전시된 수제 맥주기 'LG 홈브루'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김 회장은 이번 전시에서 가장 인상적인 제품으로 "맥주(LG 홈브루), 맥주가 매우 좋았다"며 "매우 흥미롭다"고 말했다.

이낙연 국무총리와 김기남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 회장 등이 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한국전자산업대전(KES) 2019'에서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박소연 기자이낙연 국무총리와 김기남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 회장 등이 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한국전자산업대전(KES) 2019'에서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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