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진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엘아이에스는 중국 주요 패널업체들과 거래하며 고객사 내 점유율 약 80%를 차지하고 있는 업체로, 중국 OLED 투자 본격화에 따라 내년부터 가파른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엘아이에스는 셀 커팅 장비와 모듈 커팅 장비를 생산해, BOE, CSOT, GVO, Tianma 등 주요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과 거래하고 있다. 지난 9월 20일 최대주주가 중국 야웨이정밀레이저코리아로 변경됐다.
김 연구원은 엘아이에스의 2020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055억원, 355억원으로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엘아이에스는 레이저 장비 제조기술을 활용한 태양광, 2차 전지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을 준비 중"이라며 "가장 빠르게 가시화되고 있는 부분은 PERC 태양전지 제조 시 후면 반사판 미세구멍 형 성 장비이며 내년 하반기부터 의미 있는 성과가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