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 ITC소송 대리인에 美검사장 출신 선임

머니투데이 민승기 기자 2019.10.08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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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침해·기술탈취 등 화이트칼라범죄 수사 전문가

메디톡스는 대웅제약과 진행중인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소송의 법정대리인으로 미국 검찰 검사장 출신이자 한국계 변호사인 ‘준킴’(한국명: 김준현)을 선임했다. <br>/사진=메디톡스메디톡스는 대웅제약과 진행중인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소송의 법정대리인으로 미국 검찰 검사장 출신이자 한국계 변호사인 ‘준킴’(한국명: 김준현)을 선임했다. <br>/사진=메디톡스


메디톡스 (130,200원 ▼2,300 -1.74%)대웅제약 (107,500원 ▼1,700 -1.56%)과 진행 중인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소송의 법정대리인으로 미국 검찰 검사장 출신이자 한국계 변호사인 ‘준킴’(한국명: 김준현)을 선임했다고 8일 밝혔다.

미국 검찰 내 최고위직에 해당하는 뉴욕 연방남부지검 검사장 대행을 역임한 준킴은 미국 스탠버드대와 하버드대 로스쿨을 졸업하고 2000년부터 뉴욕남부지검에서 연방검사로 재직한 바 있다.



그는 검사 재직 당시 특허침해와 기술탈취 등을 전문적으로 수사하는 등 이른바 화이트칼라 범죄수사 전문가로 불린다.

준킴은 지난해부터 메디톡스의 미국 ITC제소를 담당하고 있는 법무법인 클리어리 가틀립 스틴 앤 해밀턴(Cleary Gottlieb Steen & Hamilton)의 소송파트너로 활동하고 있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준킴이 이번 소송을 공정하고 올바른 결론이 도출되도록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달 20일 미국 ITC에 제출된 대웅제약 보툴리눔 균주의 전체 유전체 염기서열분석(WGS)이 포함된 결과보고서가 모든 의혹을 명백히 밝혀줄 핵심 자료"라며 "대웅제약은 지금이라도 불필요한 소모전을 중단하고 공개적이고 과학적인 검증방식을 통해 진실을 밝히길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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