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서희는 동성애 부인하다 왜 이틀만에 인정했을까

머니투데이 김도엽 인턴 2019.10.08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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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은과 동성 열애설 불거지자 전날까지도 부인하다 8일 인정…스스로 '관종'으로 부를 정도로 대중관심 좋아해

한서희/사진=한서희 인스타그램한서희/사진=한서희 인스타그램


연일 실시간검색어(이하 실검)에 오르며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구던 한서희가 또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한서희가 정다은과 함께한 7일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열애사실을 간접적으로 인정했기 때문이다.

한서희는 "둘이 뭐야. 연인 코스프레야 뭐야"라는 댓글에 "떠먹여줘도 아니라고 자꾸 대중들이 그러니까. 나도 모르겠어 이제부터는"이라고 말했다. 이에 정다은은 "사귀면 윙크하라고 해서 윙크했고, 사귀면 눈 두번 깜빡이라고 해서 깜빡였다"며 열애사실을 인정했다.



불과 이틀 전까지만 열애설을 강력하게 부인하던 둘이었다. 하지만 7일 라이브 방송에선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사귄 지 오래됐을 거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강력하게 부인했던 열애설이지만, 불과 이틀 만에 입장을 번복하고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두 사람의 열애사실에 각 포털사이트 실검에 두 사람의 이름이 다시 등장했다.

/사진=한서희 인스타그램/사진=한서희 인스타그램


열애 여부를 놓고 입장을 번복한 것과 관련해서는 일종의 관심 끌기용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한서희는 지난 2016년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관심받는 것을 좋아한다며 스스로를 '관종(관심 종자)'라고 칭하기도 했다.

2013년 MBC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으로 처음 이름을 알린 한서희는 지난 2017년 그룹 빅뱅 멤버 탑과 함께 대마를 흡연한 혐의 등으로 징역 3년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기도 했다. 당시 법원 출두 때 명품 의상과 가방을 착용해 비판을 받자 SNS를 통해 "가진 것들이 명품뿐인 걸 어쩌라고"라는 글을 게시하기도 했다.

이후 한서희는 여러 아이돌 팬덤과 분쟁하며 논란이 되기도 했고, 자신을 페미니스트로 선언했다가 페미니스트 활동 중단을 선언하는 등 끝없는 논란을 일으켰다. 또한 "트랜스젠더는 여성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생물학적으로도 여성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나는 '여성'분들만 안고 갈 거다"라는 글을 남기며 하리수와 논쟁을 벌이기도 했다.


/사진=한서희 인스타그램/사진=한서희 인스타그램
지난해에는 인스타그램에 '추억'이라는 문구와 함께 과거 마약 사건으로 수갑이 채워진 채 연행되는 모습을 게시하기도 했다. 이후 한서희는 “아싸 대한민국 1등 관종(관심종자)했다 꺄륵~”이라는 글과 함께 해당 사진이 기사화된 화면과 함께 기사에 달린 자신을 향한 악플을 캡처해 올렸다가 삭제했다.

올해 6월에는 비아이의 마약 혐의를 제보한 당사자로 밝혀지며 또다시 화제가 됐다. 이로 인해 비아이의 팬들과 논쟁을 하고, 자신에게 악플을 남긴 누리꾼의 댓글을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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