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정다은 인스타그램 캡처
정다은은 6일 한서희의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에서 "과거 만났던 12살 연상 여성분이 외관상 남자로 바뀌면 주민등록번호 앞자리를 1로 바꿀 수 있어 혼인신고가 가능하다며 남성호르몬 주사를 맞아보라 권했다"며 "딱 2번 맞았는데 이렇게 변할 줄 몰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로 인해 목소리가 변했고, 다신 안 돌아와서 수술해야 한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남성호르몬은 이름처럼 남성에게서만 생산되는 것은 아니다. 여성의 난소와 콩팥 옆 작은 기관인 '부신' 피질에서도 소량 분비된다. 여성에게 필요한 남성호르몬 수치는 일반적인 남성의 정상치(2.6~15.9ng/mL)의 10분의 1 정도이다.
하지만 과한 남성호르몬은 여성에게 좋지 않다. 시상하부, 뇌하수체, 난소 등에 영향을 미쳐 배란 장애를 유발한다. 과도한 남성 호르몬은 나포 발달을 방해해 '다낭성 난소 증후군'에서 볼 수 있는 미성숙한 난포를 생성시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