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플러스글로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효과 등이 투자포인트-리딩證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2019.10.08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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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딩증권은 8일 반도체 중고장비 거래 플랫폼 업체인 서플러스글로벌 (3,530원 ▼85 -2.35%)에 대한 투자 포인트로 8인치 웨이퍼장비의 글로벌 부족 및 이 회사의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따른 실적 기대감 등을 꼽았다.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제시되지 않았다. 전일 종가기준 주가는 2220원이다.

서형석.오승택 연구원은 "서플러스글로벌은 글로벌 1위 반도체 전공정.후공정 중고장비 거래 플랫폼 업체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인텔 등을 비롯한 500여 반도체 업체들로부터 중고장비를 매입해 TSMC, UMC, DB하이텍 등 1300여 FAB 업체로 판매하는 사업을 영위한다"고 소개했다.



이들은 "반도체 중고장비 시장은 정보 비대칭성이 높은 시장"이라며 "동사의 경쟁력은 다년간의 반도체 장비 브로커리지/딜링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메이저 IDM 업체의 중고장비를 저가에 매입해 최적의 수요처를 매칭해 고가에 판매하는 능력"이라고 했다.

또 투자포인트로는 "주요 매입처를 통해 공급받는 장비는 12인치인 가운데 반도체 장비업체의 8인치 장비생산 단절로 8인치 장비의 공급이 제한적인 상황"이라며 "5G, 사물인터넷, AI(인공지능) 등의 비메모리 반도체 장비는 8인치 웨이퍼 장비가 중심이다. 이에 대한 수요는 견조할 것이다. 8인치 중고장비를 다수 보유하고 있는 동사에 수혜가 전망된다"고 했다.



이어 "현재 동사는 5개 전시장을 1개로 통합하는 대규모 반도체 클러스터 단지조성을 계획 중으로 올 10월 내 착공할 것"이라며 "완공시점은 내년말로 예상되고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중고장비 공급 및 리퍼브 업체, 부품 업체 등을 입점해 장비를 매입하는 고객사에 일괄 공급이 가능한 원스톱 플랫폼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는 서플러스글로벌 실적 성장과 경쟁력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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