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베르사체, 펜디, 엠에스지엠 2019 F/W 컬렉션
모델들은 양말, 스타킹, 레깅스 등을 신고 올 시즌의 의상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이제는 더 이상 어색하지 않은 샌들에 양말 코디는 물론 화려한 자수 패턴의 스타킹, 정장과 스타일링한 레깅스 등 개성을 살리는 '양말템' 코디법을 살펴봤다.
/사진=펜디, 마이클 코어스, 비비안 웨스트우드 2019 F/W 컬렉션
펜디는 브랜드 로고를 반복적으로 넣은 양말을 펌프스와 신었다. 양말은 의상의 톤과 맞추거나 신발과 대비되는 모노톤으로 선택해 은근한 멋을 냈다.
앵클부츠를 신는다면 양말이 보이게 연출해보자. 발목을 감추는 앵클부츠 위로 살짝 올라오는 길이의 양말도 좋지만 자칫 종아리가 짧아 보일 수 있다. 이럴 땐 무릎까지 오는 길이의 긴 양말을 신으면 롱부츠를 신은 듯 다리를 길어 보이게 연출할 수 있으니 참고한다.
/사진=베르사체, 구찌, 돌체 앤 가바나, 필립 플레인 2019 F/W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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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네온 옐로에는 같은 색의 양말을 매치해 화사함을 배가해보자. 베르사체와 필립 플레인은 옷과 신발, 양말의 색을 맞춰 감각적인 네온룩을 완성했다.
핫핑크, 옐로, 오렌지 등 팝한 색상은 비슷한 색감의 신발이나 모노톤과 매치하자. 과감한 색상도 난해해 보이지 않게 연출할 수 있다. 한 톤 코디로 다리가 가늘어 보이는 효과도 있다.
◇평범한 '검스'말고 화려한 패턴 스타킹&타이츠
/사진=베르사체, 로다테, 프린, 파코 라반 2019 F/W 컬렉션
스타킹처럼 발 부분을 감싸고 레깅스처럼 도톰한 타이츠(tights, 타이즈)는 자수, 리본, 보석 등으로 장식돼 심플한 의상에 포인트를 주는 아이템으로 변신했다.
베르사체는 레이스로 장식된 블랙 재킷에 비슷한 패턴의 타이츠를 신었다. 로다테는 커다란 리본 벨트를 축소한 듯한 리본 장식 타이즈를 신고 감각적인 룩을 완성했다.
여름에 주로 활용하는 피시네트(망사 모양) 스타킹을 니트와 매치한 프린, 도트처럼 보석을 장식한 스타킹을 실크 드레스에 신은 파코 라반의 룩도 참고할 것.
/사진=엠에스지엠, 발망, 안나수이, 로다테 2019 F/W 컬렉션
단정한 느낌을 내려면 민무늬의 블랙 타이츠나 스타킹이 좋다. 복고 느낌을 내고 싶은 날에는 의상과 비슷한 톤의 컬러 타이츠를 매치해보자. 과감한 레트로 룩을 완성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