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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KB생명·메리츠화재 지난해 불완전판매 증가 건수 ↑

머니투데이 진경진 기자 2019.10.07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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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완전판매 보험사들 더 신중하게 관리 감독해야"



지난해 국내 보험사들의 불완전판매 증가 건수가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명보험사에선 KB생명이, 손해보험사 중에선 메리츠화재가 불완전판매 비율이 높았다.

7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생명보험사·손해보험사의 불완전판매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보험사들의 전체 불완전판매 증가 건수는 2016건에 달했다.

특히 손보사 9곳의 불완전판매 증가 건수(1465건)는 전체 손보사 불완전판매(1만2942건)의 11.3%에 달했다. 메리츠화재는 730건으로 가장 많았고 현대해상(273건), KB손해(141건), 롯데손해(135건), 흥국화재(95건), 농협손해(46건), 교보악사(23건), 더케이손해(19건), 카디프손해(3건) 등도 불완전판매가 늘어났다.



생보사의 경우 KB생명이 280건이었고 농협생명(112건), 삼성생명(77건), 처브라이프(23건), ABL생명(21건), DGB생명(20건), 오렌지라이프(17건), 카디프생명(1건) 등이 뒤를 이었다.


메리츠화재, 악사손해보험, 더케이손해보험, 농협생명, 오렌지라이프 등 5개 보험사의 불완전판매 증가 건수는 2017년에 이어 2년 연속 늘어났다.

정 의원은 “사고가 생겼을 때 의지하고자 하는 소비자의 마음이 일단 팔고보자는 보험영업 관행에 희생당하고 있다”며 “금융권에서 불완전판매를 양산한 책임이 있는 보험사들을 더 신중하게 관리·감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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