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가전전시회 'IFA 2019'에 마련된 삼성전자 전시장에서 관람객들이 상업용 디스플레이 '더 월(The Wall) 프로페셔널' 219형 제품을 감상하고 있다.(삼성전자 제공) 2019.9.6/사진=뉴스1
'디스플레이의 날'은 국내 디스플레이 패널 수출이 연 100억달러를 돌파한 2006년 10월을 기념해 2010년부터 매년 개최돼 온 행사다. 10회째를 맞은 올해 행사에는 디스플레이 분야 산·학·연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임관택 케이씨텍 (34,700원 ▲600 +1.76%) 사장은 일본에 의존하던 습식세정장비와 건식식각장비 등을 국산화해 수입대체와 산업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경쟁국 추격과 일본의 수출규제 강화에 따른 공급망 불안 등 어려운 대외 환경을 극복하고 디스플레이 산업의 글로벌 주도권을 유지하자고 다짐했다.
정부는 디스플레이 산업을 위해 △소재·부품·장비산업 육성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 선점 지원 △산업의 선순환 생태계 구조 마련 △민간 투자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과 투자애로 해소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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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열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미중 무역분쟁과 일본의 수출규제 강화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 증대와 폴더블·롤러블 등 혁신적인 폼팩터의 등장이라는 기회 속에서 미래를 철저히 대비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이번 위기를 디스플레이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전화위복의 기회가 되도록 산·학·연·관이 힘을 모아 흔들리지 않는 디스플레이 강국을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