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가전전시회 'IFA 2019'에 마련된 삼성전자 전시장에서 관람객들이 상업용 디스플레이 '더 월(The Wall) 프로페셔널' 219형 제품을 감상하고 있다.(삼성전자 제공) 2019.9.6/사진=뉴스1
이번 행사에서는 디스플레이 산업 경쟁력 강화와 소재·부품·장비 국산화 등에 기여한 유공자 40명에 대한 포상이 이뤄졌다. 세계 최초로 폴더블 디스플레이 개발·양산과 중소형 OLED 수출 확대에 기여한 김성철 삼성디스플레이 부사장이 은탑 산업훈장을 받았다.
중소기업과의 공동 기술개발로 장비 국산화에 기여한 정진구 LG디스플레이 (10,050원 ▲230 +2.34%) 상무, 세계 최초 폴더블 본딩장비 개발에 성공한 강원일 파인텍 (780원 0.00%) 대표는 국무총리 표창을 각각 받았다.
이번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경쟁국 추격과 일본의 수출규제 강화에 따른 공급망 불안 등 어려운 대외 환경을 극복하고 디스플레이 산업의 글로벌 주도권을 유지하자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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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디스플레이 산업을 위해 △소재·부품·장비산업 육성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 선점 지원 △산업의 선순환 생태계 구조 마련 △민간 투자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과 투자애로 해소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유정열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미중 무역분쟁과 일본의 수출규제 강화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 증대와 폴더블·롤러블 등 혁신적인 폼팩터의 등장이라는 기회 속에서 미래를 철저히 대비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이번 위기를 디스플레이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전화위복의 기회가 되도록 산·학·연·관이 힘을 모아 흔들리지 않는 디스플레이 강국을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