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한국연구재단
선정된 5명은 △김빛내리 서울대 교수(신체성장조절 마이크로 DNA와 표적 유전자를 발견) △방영주 서울대 교수(위암표적 항암제·면역항암제의 치료효과 최초 입증) △이상엽 KAIST 교수(시스템생물학, 합성생물학 및 진화공학기법을 접목한 시스템 대사공학) △이서구 연세대 교수(진핵세포의 생리작용에 관여하는 인지질 분해효소(PLC) 발견·역할과 작용 규명) △이찰스 이화여대 교수(사람과 사람 사이 유전체에 단위반복변이라는 구조적 유전체변이가 존재하는 것을 최초로 규명)다.
방영주 서울대 교수는 총 논문수 483편, 총 피인용수 3만1832회, 대표 피인용수 3493회로 기 수상자들의 중간값을 모두 넘었다. 이상엽 KAIST 교수는 총 논문수가 675편으로 중간값(297편)의 두배를 훌쩍 넘었고, 이서구 연세대 교수는 총 피인용수가 3만8673회로 중간값(3만1369회)을 웃돌았다. 이찰스 이화여대 교수는 총 논문수가 188편으로 많지 않았지만 총 피인용수는 4만6782회로 중간값(3만1369회)을 훌쩍 넘었다.
연구재단은 논문 피인용수 70회 이상, 국제학술지 네이처·사이언스·셀 등 3대 저널 중 1곳에 2편 이상 논문 게재, 상위 1% 논문 10편 이상 보유 등 3가지 실적을 기준으로 연구자를 선정했다. 또 최근 10년간 노벨과학상 수상자의 논문피인용수의 중간 값 이상이 되는 실적을 보유했는지도 검토했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물리학회(AIP) 기관지 인사이드사이언스에 따르면, 노벨생리의학상 수상후보는 △유방암 유전자 BRCA1·BRCA2을 발견한 연구 △C형 만성간염 치료 연구 △빛을 이용해 뉴런 활동을 촉발하거나 억제하도록 한 광유전학 연구 등이다.
올해 노벨상 수상자 발표는 7일 생리의학상 발표를 시작으로 14일까지 물리학상(8일), 화학상(9일), 문학상(10일), 평화상(11일), 경제학상(14일) 발표가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