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IMID 2019' 참가…88형 'CSO' 국내 첫 공개

차량용 플라스틱 OLED 등 전시

LGD의 88형짜리 CSO/사진제공=LGD

LG디스플레이 는 8~1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19회 한국디스플레이산업전시회(IMID 2019)에서 20여 종의 최신 디스플레이 라인업을 공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88형짜리 CSO(크리스탈 사운드 올레드)가 국내에서 처음 공개될 예정이다.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에서 소리가 나오는 CSO는 3.2.2 멀티채널을 적용해 영상속 화면과 소리가 일치하는 기술이다.

65형 UHD(초고화질) OLED 4장을 엇갈리게 붙인 후 끝 부분을 둥글게 말아 장미꽃 형태로 구현한 '더 로즈'(The Rose), 현존하는 가장 빠른 응답속도를 구현하는 65형 크리스탈모션 OLED, 55형 투명 OLED도 전시된다.

LG디스플레이가 차세대 먹거리로 삼은 차량용 플라스틱 OLED 신제품도 공개된다. 12.형 커브드 클러스터와 12.3형 중앙화면표시장치(CID)로, 차량용 디스플레이가 갖춰야 하는 성능과 신뢰성을 확보한 제품군이다.

LG디스플레이는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점유율21.8%로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차량용 플라스틱 OLED 제품 양산을 앞두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IHS에 따르면,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 규모는 2019년 79억 달러(약9조4000억원), 2023년에는 95억 달러(약11조3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다양한 OLED 패널을 통해 미래 사회를 모습을 그릴 것"이라면서 "고객사들에게 최적화된 제품 공급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