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e-종목] 싸이토젠, 美 특허 취득에 급등

이대호 MTN기자 2019.10.07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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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토젠이 미국 특허를 취득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코스닥에서 싸이토젠은 21.18% 급등 출발해 약 3분만에 상한가에 도달했다. 이후 차익실현 물량이 출회되며 20%대 초반으로 낙폭을 줄이기도 했다.

장 초반 5분간 거래량만 평소 거래량의 20배를 넘었다.



앞서 싸이토젠은 지난 4일 장마감 후 미국에서 '세포 채집장치'에 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혈중 순환 종양세포(CTC)를 검출하기 위한 중력 이용 분리 기술에 관한 것으로, 싸이토젠이 국내 우선권으로 등록한 2~3세대 세포 채집장치 관련 기술이기도 하다. 앞서 지난 6월 유럽 특허를 획득하기도 했다.



싸이토젠은 "중력을 이용한 분리 방법으로, 기존과 달리 혈중 암세포의 손상을 최소화하는 장점이 있다"며, "중력 이용 분리 기술로 회수된 CTC는 형광 염색을 통해 정밀 분석이나 약물시험 혹은 임상시험 등에 유용하게 사용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싸이토젠은 미국 내 거점을 중심으로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CTC 액체생검 플랫폼 구축은 물론, 시장 친화적인 새로운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며, "국외(미국) 우선권 주장을 통해 미국 내 다양한 제약사, 병원들과의 협력해 액체생검 시장에 적극 진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대호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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