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웍스, OLED 매출 확대로 이익 개선 전망-대신증권

머니투데이 한정수 기자 2019.10.07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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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7일 반도체 설계·생산업체 실리콘웍스 (75,100원 ▲400 +0.54%)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중화권 매출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향후 전망도 밝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만3000원을 유지했다.



올해 3분기 실리콘웍스의 매출액은 2380억원, 영업이익은 197억원으로 기대된다.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수치다. 이수빈 대신증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 고객사에 플렉시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매출이 반영되기 시작했다"며 "수익성이 높아 3분기 8% 영업이익률 달성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내년에는 중화권 매출과 OLED 매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는 점도 주가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 주력제품 화이트올레드(WOLED) 생산량 증가 등으로 OLED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또 "중화권 패널 기업들의 OLED 양산이 시작될 예정"이라며 "이에 따라 30%의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년의 중화권 매출 비중은 15%를 차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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