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오후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조국 법무부 장관 사퇴촉구 집회 참가자들이 본 집회 마무리 후 청와대로 행진하며 경찰과 충돌했다. /사진=방윤영 기자
경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16단독 김용찬 판사는 6일 오후 2시쯤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범보수 집회 참가자 2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를 연다.
앞서 경찰은 지난 3일 폭력시위를 주도·가담한 시위대 46명을 연행했다. 이들은 서울 종로경찰서와 혜화경찰서 등 서울 시내 경찰서 7곳에 나뉘어 조사를 받았다.
이들 시위대는 청와대 방면으로 진입하려고 시도하다 경찰이 저지하자 각목을 휘두르는 등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일부 시위대는 경찰의 방패를 뺏기도 하고, 휘발유를 들고 저지선으로 향해 경찰이 급히 휘발유를 회수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