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그룹, 세계 최대 식품 박람회 '아누가'서 식품 밸류체인 소개

머니투데이 정혜윤 기자 2019.10.06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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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산업 어획→동원F&B 식품 가공→동원시스템즈 포장재→동원산업 유통 인프라·해외법인 수출' 밸류체인

세계 최대 규모의 식품 박람회 '아누가'에 설치된 동원그룹 단독 부스의 모습 /사진제공=동원그룹세계 최대 규모의 식품 박람회 '아누가'에 설치된 동원그룹 단독 부스의 모습 /사진제공=동원그룹


동원그룹이 세계 최대 규모의 식품 박람회 ‘아누가(Anuga)’에 참가해 수산-식품-패키징-유통의 4대축을 중심으로 한 ‘종합 식품 밸류체인(Value Chain)’ 사업을 선보였다고 6일 밝혔다.

올해 100주년을 맞은 아누가는 2년마다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전세계 최대 규모의 식품·음료 산업 박람회다. 2017년 전세계 7405개 식품업체가 참가해 총 방문객 16만5008명을 기록했다. 올해 아누가는 5일부터 9일까지 28만 4000㎡의 규모의 전시장에서 10가지 식품관과 11가지 테마관을 운영한다.



동원그룹은 아누가에서 수산-식품-패키징-물류에 이르는 종합 식품 밸류체인 사업구조를 소개하는 단독 전시관을 마련했다.

전시관 내 터치 키오스크와 안내 패널을 통해 동원산업이 어획한 수산물을 종합 식품기업 동원F&B에서 다양한 식품으로 가공하고, 이를 종합 포장재기업 동원시스템즈가 만든 식품 포장재에 담아 동원산업의 유통 인프라와 미국 스타키스트, 세네갈 스카사(S.C.A. SA)등의 해외법인을 통해 수출하는 일련의 밸류체인 구조를 소개했다. 식자재 전문 유통기업 동원홈푸드의 다양한 소스류 조미식품도 함께 선보였다.



또 식품 코너를 통해 동원산업이 참치, 연어 등 신선한 수산물로 만드는 수산 가정간편식(HMR) 제품과, 동원F&B의 상온식품, 냉장식품, 유제품, 건강기능식품 등의 식품과 동원시스템즈의 캔, 파우치, 필름 등 종합 포장재 기술과 친환경 패키징 기술도 소개했다. 셰프가 참치회, 참치 타다키, 랩 샌드위치, 치킨 너겟 등 다양한 식품을 현장에서 조리해 제공하는 미니키친도 운영됐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아누가는 동원이 어떻게 새로운 식문화 가치를 창조하고 이끌어가는지 글로벌 시장에 소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해외 시장 발굴과 수출 확대로 글로벌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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