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속 미래경찰 만나자, 국내 첫 '경찰 엑스포'

머니투데이 이재윤 기자 2019.10.06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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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21~23일 인천 송도컨벤시아, 국제 치안산업 박람회

자료사진./사진=경찰청자료사진./사진=경찰청


국내 첫 '경찰 엑스포'가 열린다. 제4차 산업혁명과 맞물려 혁신 중인 미래 경찰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다.

경찰청은 이달 21~23일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제1회 국제 치안산업 박람회'(Korea Police World Expo)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인천시가 공동주최하고 인천광광공사가 주관한다. 사전등록 관객은 무료다. 현장에선 5000원을 받는다.

이번 박람회는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경찰 엑스포다. 경찰이 사용하는 첨단장비와 기술을 통해 미래 치안산업의 미래를 전망할 수 있다. 경찰은 급변하는 치안환경에 따라 과학기술을 활용한 치안 기술·장비 활용방안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전시관은 크게 6개로 △경찰 기동장비·드론관 △경찰 개인장비관 △경찰 ICT(정보통신기술)관 △범죄예방 장비·시스템관 △범죄수사·감식 장비관 △교통장비·시스템관 등으로 구성된다. 음주운전과 불법 촬영 탐지기 체험 등도 진행된다.

박람회에는 치안산업 진흥을 위한 관련 업체와 정부기관 등도 참여한다. 전체 430여 부스가 마련됐다. 이 중 관련 업체가 300여개, 정책홍보가 130여개다. 국내외 구매자와 참가기업 간 수출상담회 등이 진행한다.



드론 영상시스템을 제공하는 제이씨현시스템과 디지털 포렌식 전문업체 파이널데이터 등도 참여한다. 휴대용 폭발물이나 마약 흔적을 찾아내는 탐지기 제조업체와 특수 기능을 강화한 방탄복 기업도 자리한다.

이 기간 세계 30여개 치안 총수가 참여하는 '국제 경찰청장 협력회의'도 열린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세계 여러 나라에 '치안 한류'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대한민국의 선전 치안역량을 전 세계 더욱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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