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실업률 3.5%…50년만에 최저

머니투데이 뉴욕=이상배 특파원 2019.10.05 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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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와우" 환호…취업자 증가폭은 전월보다 줄어

美 실업률 3.5%…50년만에 최저


미국의 실업률이 50년래 최저치로 떨어졌다. 일자리는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증가폭은 다소 둔화됐다.

4일(현지시간)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9월 미국의 실업률은 3.5%로, 전월(3.7%)보다 0.2%포인트 낮아졌다.

이는 1969년 이후 가장 낮은 실업률로, 전문가들이 예상한 3.7%를 크게 밑돈다.



같은 달 미국의 비농업 취업자 수는 13만6000명 늘었다. 전월의 16만8000명보다 크게 줄어든 증가폭으로, 시장 전망치인 15만명에 미치지 못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실업률 개선에 환호했다. 그는 이날 트위터에 "긴급 뉴스: 실업률이 3.5%로 50년래 최저로 떨어졌다"며 "와우 미국, 대통령을 탄핵하자 (그는 그 어떠한 잘못을 하지 않았음에도!)"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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